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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 주립대 뉴브런스윅 캠퍼스, 내년 신입생 정원 4% 축소

2011-09-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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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이 2012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4% 줄일 계획이어서 입학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차드 맥코믹 대학 총장은 현재 메인 캠퍼스인 뉴브런스윅 캠퍼스 등록생이 정원을 초과한 상태여서 신입생 정원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내년 가을학기부터 입학생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4%의 정원 축소는 한해 입학생이 예년보다 최소 200명에서 250명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 뉴왁 캠퍼스와 캠든 캠퍼스는 기존 정원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럿거스 대학 등록생은 현재 5만8,000명에 이르는 주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불경기와 맞물린 주정부 예산 감축 속에 지원자가 증가하고 등록생이 정원을 초과하는 사태로 이어지면서 재학생들은 졸업 이수 강좌를 제때 수강할 수 없어 졸업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이 계속돼 왔다. 타주 대학 진학률이 이미 전국 기타 주에 비해 크게 높은 뉴저지 가정에서는 주내 최대 규모의
공립대학 신입생 정원 축소 결정에 따라 저가에 우수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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