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왜 그랬는지 이유 파악

2011-09-19 (월)
크게 작게

▶ ■ 거짓말 하는 틴에이저 다루기

틴에이저들은 가끔씩 거짓말을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틴에이저들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부모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끼면서 따끔하게 혼내주겠다는 생각부터 한다. 거짓말을 하는 틴에이저 자녀를 다루는 방법을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본다.


■ 거짓말이 왜 나쁜지 생각하게 한다
“너의 거짓말이 왜 부모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누군가 너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니?” 라고 묻는 등 거짓말을 하는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신뢰와 정직의 개념에 대해 토론한다
사춘기 내내 정직과 신뢰의 개념에 대해 틴에이저 자녀와 토론하는 것은 필수이다.
“네가 거짓말을 할 경우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믿을 수가 없다. 나는 너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자녀에게 말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정직과 신뢰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 규칙을 지키게 하되 비현실적인 요구는 하지 않는다
가정 내 규칙을 정했으면 아이가 지키도록 하되 비현실적인 요구는 삼가도록 한다. 아이에게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할 때는 협상도 가능하다는 태도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신뢰한다는 믿음을 주도록 노력한다.

■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파악한다
거짓말을 할 경우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무조건 야단을 치려고 하지 말고 그 이유를 알려고 시도해본다. 아이가 어떤 이슈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지, 주로 누구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등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