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첫 흑인 총장 사임
2011-09-17 (토)
아이비리그 최초의 흑인 총장인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학 총장이 2011~12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재임 11년째로 접어든 시몬스 총장은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이유로 2012년 봄학기를 끝으로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대학 이사회는 조만간 후임 총장 물색에 착수할 예정이다.
재임기간 동안 학부 지원자 수 2배 증가 및 교수 확충 등에 힘쓰며 대학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몬스 총장은 퇴임 후에도 대학에 교수로 남아 후학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시몬스 총장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던 사실이 알려져 학생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이번 사임과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