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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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질문 피하고, 자원봉사 참여 타진 기회로”

2011-09-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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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투스쿨 나잇 Tips

1. 아이를 돌볼 사람을 구한다
‘백 투 스쿨 나잇’은 학부모들을 위한 행사이다. 일부 학교들은 학부모들이 행사에 마음 놓고 참석할 수 있도록 차일드케어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학교가 차일드케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가족 또는 친지에게 아이를 부탁하거나 미리 베이비시터를 구해둘 필요가 있다.

2. 일찍 도착한다
학교에 늦게 도착하면 주차할 자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최소한 30분 전에 학교에 도착한다.

3. 개인적인 질문은 삼간다
이날 모임은 일반적인 학교 행정이나 정책, 그리고 수업에 관한 것을 알려주는데 목적이 있다. 거꾸로 학생 개인과 관련된 질문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자녀 개인과 관련한 궁금증이 있다면 ‘교사와 학부모 컨퍼런스’ 행사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간을 따질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면 추후 날짜를 잡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촉하도록 한다.


4. 자원봉사에 대해 생각한다
한해 동안 학교를 위해 어떤 자원봉사를 할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본다. 특별히 바쁜 부모라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을 할 수도 있고 주말에 열리는 행사나 기금모금 파티에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5. 열린 마음을 갖는다
일부 교사들은 부모들과 만나는 자리를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강당을 가득 메운 부모들 앞에서 언행이 자연스럽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열린 마음과 인내심을 갖고 교사의 말을 들어준다.

6. 아이 책상에 노트를 남긴다
교실을 떠나기 전 아이의 책상 위에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노트를 놓아둔다. 다음날 아침 노트를 발견한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7. 일을 마치면 곧 학교를 떠난다
다음날 교사도, 아이들도 학교에 가야 한다. 담임선생도 집에 가서 다음날 레슨 플랜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 이런 질문들을 하자
‘백 투 스쿨 나잇’은 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찬스라고 할 수 있다.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교장이나 담임선생에게 물어본다. 부모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결석 등을 이유로 숙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할 경우 메이컵이 가능한가?

▲ 결석이 학교성적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


▲ 아이가 학업 진행상황을 부모가 어떻게 체크할 수 있는가?

▲ 담임선생에게 전화로 연락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이메일이 바람직한가?

▲ 필드트립은 얼마나 자주 가고, 어디로 가는가?

▲ 부모들이 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가?

▲ 아이가 다른 학생으로부터 놀림 또는 왕따를 당할 경우 학교는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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