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내용에 잘 답하고 에세이 작성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조기전형에 지원서를 제출했어도 한 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조기전형 지원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정시전형 체제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10월 조기전형 접수가 끝난 뒤, 12월10일을 전후해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 시간까지 다른 지원서 작성을 게을리 했다가는 불합격 됐을 때 벼락치기로 정시전형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조기전형 지원서를 제출한 뒤에는 마음을 정리하고, 정시전형을 위한 지원서 및 에세이 작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즉 조기전형 지원 사실은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다.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의할 점은 비록 조기전형이 11학년까지의 성적만으로 당락을 결정해 발표하지만, 결국 12학년 성적도 나중에 살핀다는 점에서 12학년을 마칠 때까지 학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매년 수험생들 가운데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고도, 12학년 성적 때문에 합격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