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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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관심·교사와 소통”

2011-08-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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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에 대한 기대

학교 교사들은 킨더가튼에 입학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여러 가지 기대와 당부를 하고 있다. 자녀를 지도하는데 있어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1. 파트너가 돼야 한다
부모는 단순히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수업이 끝나면 집에 데려오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궁금해 하듯이, 교사 역시 아이가 가정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에 관해 알고 싶어 한다. 다시 말해 학부모와 교사는 서로 아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올바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바탕이기 때문이다.


2. 아이를 격려하라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나면 자녀의 학업능력과 성적에만 관심을 가진다. 부모도 가정에서 교사의 역할을 분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자녀가 필요로 하는 것, 바라는 것, 관심 있는 것 등에 관해 물어보고, 격려하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확인하는 일 등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숙제를 도와줄 때는 가급적 많은 대화를 나눠 학교생활에 대해 파악하고, 공부하는데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내도록 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의 일상생활 중 하나가 돼 버린 컴퓨터 게임은 지금부터 규칙을 정해 절제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게 해야 한다.

3. 매너와 사회성 키우기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수시로 단체생활에서 자녀가 취해야 할 언행과 감정조절, 그리고 교사와의 대화법 등을 알려주고, 훈련도 시켜야 한다.

4.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자
집 근처 공원에서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고, 주말에 박물관이나 도서관 등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비록 짧은 일정이겠지만, 아이들은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된다. 또 심리적으로도 여유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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