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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프로 출신 교직지원 크게 늘어

2011-08-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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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티칭 펠로스.TFA 출신 25% 증가

뉴욕시가 2년 전부터 실시해 온 교원 신규채용 제한 조치를 최근 해지한 직후 교원양성 대안 프로그램 출신 인력의 뉴욕시 공립학교 교직 지원이 크게 늘었다.

뉴욕시의 대표적인 교원양성 대안 프로그램인 ‘뉴욕시 티칭 펠로스’와 ‘티치 포 아메리카(TFA)’ 출신의 교직 진출 희망자만 올해 800여명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650명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뉴욕시 공립학교 교원 명록에 포함돼 있는 잉여 인력을 우선 채용토록 기준을 제한한 바 있다. 이후 TFA 출신의 신규 채용인력은 2009년 284명, 2010년 216명에 불과했다. 앞서 2008년에는 536명이 채용됐고 2005~07년에도 매년 500여명 안팎이 신규 채용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

올해 TFA 출신으로 신규 채용이 확정된 교원인력은 335명에 달해 전년대비 55.1% 증가를 보였으며 이중 180명이 차터스쿨에 배정됐다. 티칭 펠로스 출신도 지난해 425명에서 올해 455명으로 채용 규모가 증가했지만 차터 스쿨 진출이 불가능해 TFA보다 증가폭이 크지 않은 실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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