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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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초등학생 학업능력 평가시험 ‘함정형’ 문제 없앤다

2011-08-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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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뉴욕주가 주관하는 초등학생 대상의 학업능력 평가 시험에서 함정형 문제가 없어진다.

뉴욕주가 최근 시험출제회사 피어슨에 의뢰한 새 시험개선 조치에 따르면 ‘~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라는 식의 부정형이 포함된 문제와 ‘위에 예시된 모든 보기가 답’, ‘보기 중 답이 없다’ 등과 같은 혼란을 주는 문제를 없애고 학생들의 실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문제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로운 시험 문제는 내년 시범 단계를 거쳐 2013년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 개선안은 문제의 문구가 학생들을 함정에 빠뜨려, 학생들이 아는 내용인데도 오답을 쓸 때가 잦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영어시험의 지문 중엔 소설이 줄어들고 역사·과학·기술 등 객관적 사실을 담은 글이 늘어난다. 개선안은 또 지문을 고를 때 되도록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 내용을 많이 담기로 했다. 쓰기 시험 문제 역시 학생의 지식에 근거해 글을 풀어낼 수 있는 주제로 바꾸기로 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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