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방학 전에 세웠던 계획들이 흐트러지고 나태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원래 계획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중간점검이 필요하고 때때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난 방학 몇 주를 돌아보고 앞으로 더 잘 지키기 위해선 보다 더 세밀한 계획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독서와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성과가 보이거나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나 끈기를 가지고 지도하고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글쓰기는 공부라기보다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지난주에 이번 주도 집에서 자녀들이 할 수 있는 글쓰기 학습에 대해 알아봅니다.
▲ 필드 가이드 북 만들기= 집 근처에 있는 새에 대한 리서치를 하게 합니다.
이른 아침 일어나 새의 겉모습에서부터 생태까지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필드 가이드북에 적게 합니다. 물론 여기에 그림을 덧붙이면 훨씬 훌륭한 스크랩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별자리 찾아보기= 한여름 밤은 별자리 공부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별자리 가이드북을 가지고 매일 밤 한여름 밤 별자리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글로 쓰게 하는 것도 흥미로운 라이팅 시도가 될 것입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 유년시절에 대해 듣기= 조부모님 집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년시절이나 젊을 때 이야기를 듣게 하십시오. 세대가 다른 이야기는 자녀들에게 보다 풍부한 상상력을 길러줄 것입니다.
▲ UFO에 대해 공부하기= 아동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UFO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이나 도서관에서 찾게 한 후 이를 토대로 이야기책을 만들게 합니다. 저학년이라면 그림책이 훨씬 더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발명도구 만들기= 자신의 방이나 살림살이들을 쉽고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간단한 발명품을 만들어 보게 합니다. 물론 아무리 간단한 것이라 해도 그림을 그려 일종의 설계도를 완성하게 한 후 도구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 논리적인 사고력 향상에 좋습니다.
▲ 신문에 나온 자동차 디자인 둘러보기= 신문지상 자동차 판매 광고란에 나온 자동차들을 읽어보고 이를 공부하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디자인한 자동차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 집 그려보기= 주변동네의 집들을 같이 둘러보고 자신이 원하는 집의 설계도나 외관을 그려보게 합니다. 물론 그림을 그린 후 왜 그런 집을 디자인했는지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 읽은 책 둘러보기 = 방학동안 읽은 책들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목표달성에는 근접했는지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검토합니다.
▲ 일몰시간 체크하기= 남은 일주일 동안 하루하루 일몰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체크하고 왜 일몰시간이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 개학 준비물 체크하기= 얼마 안 남은 개학 때 필요한 준비물 리스트를 적고 이를 함께 샤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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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