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중근 의사의 삶’ 링컨센터 오른다

2011-08-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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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영웅’ 23일~9월3일 뉴욕 공연

‘안중근 의사의 삶’ 링컨센터 오른다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왼쪽부터) 원장, 배우 이상은, 정성화, 윤호진 대표, 솔로웨이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마크 하이저 코크 극장 매니징 디렉터, 척 자일스 ‘영웅’ 기술감독이 뉴욕 기자회견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룬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이 오는 23일부터 9월3일까지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전 뉴욕스테이트극장) 무대에 올라, ‘명성황후’의 신화를 이어간다.

‘영웅’팀은 뉴욕공연 개막에 앞서 1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품 소개와 함께 두 남녀주인공 정성화(안중근 역)와 이상은(설희 역)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시연을 가졌다.연출과 제작을 맡은 윤호준 대표(에이콤 인터내셔널)는 “1997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공연했던 링컨센터 극장에서 14년 만에 새로운 신작을 공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명성황후가 고전적이라면 영웅은 디지털적이면서 현대적인 뮤지컬“이라고 소개하며 ”14회 공연이라 많은 관객들을 모을 수는 없겠지만 5년간 준비하며 잘 다듬어진 작품을 공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어 “서양인들에게는 단순히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테러리스트로 알려져 있을 수 있는 안중근이란 인물을 동양의 평화주의자로 비쳐질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고 안중근 뿐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도 영웅으로 부각, 두 영웅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다루고자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나 현재는 흥행 보증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정성화는 “‘영웅’을 만난 것도 꿈만 같지만 상(남우주연상 2관왕)을 거머쥐고 뉴욕에서 공연까지 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 제작비 250만 달러에, 배우·스태프 90여명이 뉴욕 공연 길에 오르는 영웅’은 브로드웨이의 유명 프로듀서 레오나드 솔로웨이가 “‘오페라의 유령’보다 스케일이 큰 대작으로 많은 미국인 관객들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할 만큼 긴장감 넘치는 추격 장면, 실제로 등장하는 기차와 3D 영상의 결합 등 스펙터클한 무대장치 등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티켓문의: 212-760-9324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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