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사들의 합창’ 영혼 적신다

2011-07-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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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

▶ ‘멈출 수 없는 희망의 노래’ 미동부 순회공연

‘천사들의 합창’ 영혼 적신다

지라니합창단이 2008년 미동부 순회공연중 대동연회장에서 희망의 노래를 전하고 있다.

빈민촌 어린이들로 구성된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이 내달 두 번째 미주 순회공연 길에 올라 뉴욕, 뉴저지에서 ‘멈출 수 없는 희망의 노래’(The Unstoppable Song of Hope)를 선사한다.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 자리한 슬럼가 마을 ‘고르고초’에서 태어난 지라니 합창단은 임태종 목사가 이끄는 지라니문화사업단에 의해 2006년 창단된 이후 케냐, 미국, 한국순회 공연까지 15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참여시켜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고르고초’는 스와힐리어로 ‘쓰레기’를 뜻한다.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 합창단이라는 수식어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신화를 만들어가는 지라니 합창단은 ‘멈출 수 없는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8월3일부터 30일까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에서 제2회 미 동부 순회공연을 갖는다. 뉴저지 웨인 소재 베다니 연합감리교회(8월6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필그림교회(8월7일 오후 6시), 뉴저지 장로교회(8월14일 오후 3시), 뉴저지 갈보
리 연합감리교회(8월24일 오후 7시), 예일대학교 바텔 채플(8월21일 오후 5시), 뉴저지 포트리 커뮤니티 야외 음악당(8월23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8월28일 오후 7시) 등 총 15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헬렌 차 감독의 지휘 아래 헬델의 ‘Joyful, Joyful Day!’ 등 클래식 음악과 흑인영가, 미국 대중음악, 아프리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라니 가족의 일원이 된 할렘 지라니 앙상블 1기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든 공연 수익금은 2012년 개교 예정인 케냐 지라니아트스쿨 건립 목적을 위해 쓰여진다.할렘 지라니 앙상블은 할렘 지역의 다인종 아이들로 구성된 청소년 앙상블로 합창, 오케스트라, 무용 등을 통해 음악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지라니(이웃)이다. ▲문의: 908-461-1178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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