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탈북화가’ 선무 개인전
2011-07-16 (토) 12:00:00
▶ 얼굴.이름 노출않고 활동
▶ 이달 16일 ‘SB D갤러리’ 오픈
콜라를 마시는 북한 꼬마 여자 아이를 그린 선무씨의 작품 ‘콜라 마시는 아이’.
‘얼굴 없는 탈북화가’ 선무씨가 이달 16일부터 8월20일까지 맨하탄 남단에 위치한 한인 화랑 ‘SB D 갤러리’에서 미국 첫 개인전을 연다.
선무씨는 1998년 두만강을 건너 3년6개월간 중국과 라오스, 태국 등을 거쳐 2002년 한국으로 온 후 북한에 두고 온 가족 때문에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본명도 숨기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탈북의 고통과 북한의 기억을 작품세계에 담아온 탈북화가 1호인 그는 ‘조선의 태양’이란 제목의 김일성 초상화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을 담은 ‘조선의 신’이라는 초상화 등 작품들이 북한과 관련이 있어 이따금 용공논란도 일으켰지만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타임 매거진, BBC 방송 등에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탈북 후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며 느끼는 이질감을 의미하는 ‘Mind the Gap’을 주제로 한 이번 뉴욕 전시에서 ‘탈출’, ‘자유’, ‘김정은’, ‘김정일’, ‘콜라 마시는 아이’ 등 탈북 경험과 북한 세태를 그린 유화 9점을 전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6일 오후 5~8시. ▲문의: 212-979-7239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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