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표준시험 불합격률 에상보다 높을듯
2011-07-16 (토)
▶ 시교육청, 9% 전망.. ‘뉴욕 1’ 10~15% 집계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뉴욕주 표준시험 합격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교육국의 공식적인 표준시험 성적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뉴욕시 교육청은 자체적인 채점 자료를 토대로 유급 위기의 성적 부진 학생들을 별도로 추려내 서머스쿨을 한창 운영 중이지만 실제보다 적게 서머스쿨 대상자가 결정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내 공립학교 3~8학년 기준 올해 평균 9%의 재학생이 불합격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으나 ‘뉴욕 1’ 지역방송이 자체 집계한 결과 최소 시내 200개 학교는 재학생의 10% 이상이, 또한 100개 학교는 15% 이상이 불합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불합격생 비율이 25% 이상인 학교도 13곳에 달했으며 이들 대다수는 브루클린과 브롱스에 위치한 폐교 위기의 학교라고 15일 보도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불합격생을 실제보다 낮게 측정해 한 학교는 220명이 불합격했지만 이중 80명만이 서머스쿨 등록을 권유 받았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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