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성악가 여름밤 수 놓는다

2011-07-0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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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나 아로요 한인음악인 6명 오페라 주연급 발탁

뉴욕시에서 이달 막이 오르는 두 편의 오페라 공연에 한인 배우 6명이 무더기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마티나 아로요(Martina Arroyo)’는 한인 배우 6명이 주연급으로 발탁돼 ‘돈 지오바니(Don Giovanni)’와 ‘라 론디네(La Rondine)’ 등 2편의 오페라에서 뉴요커를 매료시킬 채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탁된 한인은 소프라노 이승희, 에리카 문, 유니 박, 유혜경, 테너 박영철, 바리톤 김태성씨 등 6명이다. 기획사는 이들이 모두 미국에서 오페라를 공부한 뒤 다수의 작품을 공연한 실력 있는 배우라며 출연을 확정한 이유를 밝혔다.


‘돈 지오바니’는 ‘마적’, ‘피가로의 결혼’과 더불어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불리며 2009년에는 뉴욕타임스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선정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 14세기 실존인물인 잘 생긴 부자 바람둥이인 주인공 돈 후안이 끊임없이 여성을 유혹하다 결국 벌을 받는다는 줄거리다.
‘라 론디네’는 제비처럼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남쪽나라에 가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지만 결국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여인의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오페라는 헌터칼리지 카예 플레이하우스(E 68th St.·파크애비뉴와 렉싱턴애비뉴 만나는 곳)에서 공연하며 이달 14일과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돈 지오바니’가, 15일 오후 7시30분과 17일 오후 2시에는 ‘라 론디네’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학생증 지참시 10달러, 어른은 좌석에 따라 20~60달러며 17일 공연은 좌석에 상관없이 90달러다. ▲문의: 212-772-444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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