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육국 “문제될 것 없다” 입장 고수
2011-07-08 (금)
지난달 치러진 뉴욕주 리전트 대수학 II 시험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일선학교 교사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주교육국은 일부 문항에 대해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오류가 지적된 문제는 총 3개 문항으로 이중 주관식 문제 하나는 3가지 정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교육국은 3가지 경우를 모두 정답 처리하기로 한 상황. 또 다른 사지선다형 객관식 문제 역시 2개 예문이 정답일 수 있다는 이유를 받아들여 해당 항목을 표기한 학생에게는 모두 점수를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또 다른 객관식 문제와 관련해 4개의 보기에서는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교사들의 주장과 달리 주교육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3개 문항이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 자칫 일부 학생들에게는 합격·불합격을 판가름하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동시에 이번에 출제된 시험문제는 학생들을 제대로 평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 아니라며 또 다른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치러진 리전트 대수학 II 시험은 뉴욕시 고교생 2만7,800여명이 응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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