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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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을 위한 교장의 메시지

2011-06-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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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2011년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6월은 여러분이 그동안 학습에 전념해 온 것을 인정하는 아주 특별한 달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성취한 모든 것들을 축하하는 달이며 서로 함께 나눈 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게 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자랑할 만한 이유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느끼는 만족감은 그동안 여러분이 학교를 다니며 투자했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하겠습니다.

힘들 때에도 최선을 다한 학생들은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대충 지나간 학생들보다 더 많은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노력을 투자한 만큼 거두는 것이 인생의 이치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족, 친구 및 교사들 모두가 오늘의 여러분을 형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가족, 친구, 교사들도 중요하지만 최후의 성공은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지금껏 자신에게 책임을 다한 학생들은 최상의 배움을 성취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스스로 적극적인 태도로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한 단계 높은 교육과정에 발을 들여놓음과 동시에 여러 가지 장애에 부딪치기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학교에서 한 가지 교훈을 가져 간다면 바로 이것이었으면 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고 여러분 자신을 의지하십시오. 특히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

어려움은 언제나 지나가지만 그것을 통해 배운 점은 평생 여러분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좋은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며 그것을 통해 배우는 일은 성공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다른 점들을 몇 가지 나누고 싶습니다. 실패하는 사람은 “나는 몰라, 다른 사람들도 아마 모를 거야”라고 말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한번 알아보자”라고 말합니다.

실패하는 사람은 실수를 했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반면 성공하는 사람은 실수를 저질렀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책임을 져야지. 다시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 거야”

성공하는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키는 반면 실패하는 사람은 마음을 바꾸지 않을 때만 약속을 지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너를 위해 해줄게”라고 말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이건 나의 일이 아니야”라고 해버립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어렵겠지만 가능해”라고 말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가능은 하겠지만 너무 어려운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 변명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실수가 성공의 길을 가기 위한 배움의 기회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 길에서 자신이 인생의 탑승자가 아닌 운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배움은 삶을 위한 것이요 삶은 배움을 위한 것(Learning is for life, and life is for learning.)임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은 모두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십시오. 열심히 일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십시오. 졸업생 여러분들이 가진 재능과 꿈과 인생의 목적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여러분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힘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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