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와 대화하기
자녀들도 자신이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아이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기도 한다.
아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았어도 절대 화를 내거나,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는 언행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수학 성적이 나빴다면, 우선 아이가 잘한 것들을 찾아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시작이다.
그 다음에 본론에 들어가서도 “왜 이것 밖에 받지 못했냐?”는 질책성 대화보다는 “현재 배우고 있는 내용에 무엇이 어렵니?”라는 식의 대화를 통해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
■ 결석여부 살피기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별로 해당되지 않지만, 중학교 또는 고등학생 자녀라면 정말 유심히 살펴볼 항목이다.
사춘기 학생들의 탈선은 제때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리고 부모나 담임 선생님에게 알리지도 않고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거나, 다른 나쁜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학교 밖에서 어울려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학교에서도 통보를 해 주지만 나중에 성적표를 통해 이를 발견했다면 확실히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