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어 ‘교사용 통합교본’ 나왔다.

2011-06-20 (월)
크게 작게

▶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 제49회 교사연수회서 첫 공개

한국어 ‘교사용 통합교본’  나왔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주최로 18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제49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회원교 한국학교 교사들. 25일에는 뉴저지에서 또 한 차례 연수회가 예정돼 있다.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미동북부 일대 주말 한국학교의 한국어 교과과정 표준화를 위한 교사용 통합 교본이 이달 처음 책자로 발간됐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고은자)가 18일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개최한 ‘제49회 교사연수회’에서 첫 공개한 ‘한국어 교과과정’ 교본은 학교마다 제각각이던 수업내용을 학년별로 체계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자는 협회가 2009년 9월 한국어 교과과정 검토위원회(위원장 이현규)를 구성한 뒤 지난해 CD로 1차 무료 배포한 핵심 요약내용을 골격삼아 엮은 것으로 기초부터 초·중·고급과정까지 주제, 어휘, 문형, 문법, 예문, 학습활동 등 다양한 학습지도안이 알차게 소개돼 있다.

고은자 회장은 “전체 회원학교의 통일성 있는 한국어 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실제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실정을 감안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동북부협의회는 물론, 재미한국학교협회(NAKS·총회장 심용휴) 차원에서도 교사용 통합 교본이 책자로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협회는 초판 600부 가운데 뉴욕·뉴저지 연수회에 참석한 회원교에는 각 1권씩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이외 조만간 웹사이트(www.naksnec.org) 판매에 앞서 이날 열린 뉴욕연수회에 이어 25일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뉴저지 교사연수회에서도 개별 구입을 원하는 회원교 교사에게는 할인가(10달러)에 판매한다. 올해 교사연수회에는 뉴욕에서만 이날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김영목 뉴욕총영사의 주제 강연과 더불어 ‘글로벌 시대의 미래 지도자 배출을 위한 한국학교 교육’이란 전체 주제에 맞춰 한국어 교수법과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웍샵이 마련됐다. ▲문의: 917-757-655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