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두라스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는 KPM 의료선교팀. 올해는 30여명이 파송되어 7월3일부터 9일까지 의료사역에 나선다. <사진제공=KPM>
한인 선교단체와 교회들이 해외 오지에서 무료 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단기 선교에 나선다.
6개 한인교회로 구성된 선교단체 KPM(Kingdom Pioneer Missions·상임이사 이희상)은 7월3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온두라스에서 의료 선교를 펼친다.
명광하 의료선교팀장이 인솔하는 KPM 온두라스 의료선교팀은 외과, 한의학, 치과 등 3개 분야 전문의와 간호사, 의료기술자, 자원봉사자, 학생 등 KPM 의료선교 사상 최대 인원인 33명이 파송되어 온두라스 오지를 돌며 사랑의 의술을 전한다. 의료선교팀은 언챙이·탈장·자궁절제·담낭·정맥류·유방절제 수술 등 비용 때문에 좀처럼 받기 힘든 시술을 현지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전문의로는 양희곤(일반외과), 권기명(성형), 윤성구(부인과), 켄 박(마취), 문태원(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무료 시술에 나서며 특히 이번 의료선교에는 의사 및 간호사 지망생들인 청소년이 16명이나 동참하고 있다.명 팀장은 “선교 참가 희망 학생들이 너무 많아 인원을 16명으로 제한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KPM이 한인 1.5세 및 2세들을 장차 의료 선교 사역자로 양성하는 의료선교 단체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KPM은 2007년 뉴저지초대교회(한규삼 목사)와 아름다운교회(황인철 목사),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 팰리세이드 장로교회(정인영 목사) 등 4개 교회로 출범, 이후 레노바레교회(최정훈 목사)와 뉴프론티어교회(류인현 목사)가 회원교회로 동참하며 6개 교회가 합심해 의료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노회장 이병무 장로)도 내달 멕시코에 대규모 선교팀을 파송한다.동부한미노회는 내달 11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 유카탄 지역에서 노회소속 14개 교회가 연합해 참여하는 연합청소년·성인·의료 단기선교를 위해 지난 2일 뉴저지 하이브리지 힐 골프장에서 선교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2만 달러를 모았다. 대회장 김진수 장로는 이날 1만달러를 헌금했다.
학생 50여명과 목회자 및 성인 3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 선교팀은 이번 선교 기간 동안 100여명의 현지인 목회자 대상 세미나와 의료선교, 어린이 여름성경학교(VBS)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한인 교회들도 교회차원의 여름 선교 사역팀을 구성하고 선교에 앞서 바자회 등 선교기금 마련 행사를 연다. 뉴저지의 한성장로교회(담임목사 고제철)는 7월3일부터 15일까지 볼리비아 코차밤바에 8명의 단기 선교팀을 보내 영어·컴퓨터·의료사역을 한다. 이에 앞서 오는 11일 오전 8시~오후 7시 교회 친교실과 잔디밭(168 Lexington Ave Cresskill, NJ, 201-568-3490)에서 볼리비아 선교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연다. 이날 바자회에는 야외장터에서 점심, 의류, 서적, 잡화, 미술작품, 가전제품 판매와 함께 야외 이발소, 네일 서비스, 무료이민법 상담, 카워시 등이 마련된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