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설치전, 일 맨하탄 워싱턴 스퀘어팍 아치 플라자
2011-06-03 (금) 12:00:00
3,300여개의 보자기를 연결한 이색 설치전이 9일 맨하탄 워싱턴 스퀘어팍 아치 플라자에서 열린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설치작가 이유진씨는 보자기천을 이용, 관람객이 참여하는 ‘매듭을 묶고 푸는 새로운 설치작’(Tie the knots, untie the knots)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뉴욕시 공원국 공공 미술 프로젝트에 따라 3,337개의 베이지색 보자기천들을 미리 일일이 접어 끝을 묶어 연결한 뒤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1,270미터 길이의 보자기 끈을 코일처럼 돌돌 감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퍼포먼스가 끝나면 구경꾼들이 보자기 매듭을 풀어 한 장씩 가져감으로써 돌돌 감겨 또아리를 틀었던 보자기 설치작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는 작업이다. 작가는 맨하탄 커뮤니티 예술기금 수혜작가로 선정돼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야외 보자기 상자 설치작업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