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재단 기부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에서 한국무용이 선보인다.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3일 북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원장 고미숙)가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
우리사위의 이번 공연은 북가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최가자)이 지난해 11월 한국어 도서 구입 및 한글 교육과 한국의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에 기부한 6,000달러의 기금 중 일부를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서 사용키로 하면서 개최되는 것이다.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처음에는 한국문화와 관련 워크샵을 고려했으나 많은 이들에게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공연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사위는 이번 공연에서 검무와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화관무, 소리춤, 가야금 등을 이용한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미숙 원장은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 관계자의 요청으로 SV지역 타커뮤니티들에게 전통적인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보여주게 되었다"면서 "언어가 틀리고 습관과 생활이 다르겠지만 문화를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 최용오 상임이사는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기부한 기금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국을 알리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모습에 뿌듯하다"면서 "주류사회가 직접 우리의 전통문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여름방학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7시에 한국 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필리핀, 이집트의 문화를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 함께 서부개척시대의 카우보이 노래 등도 선보이기로 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