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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 & A

2011-05-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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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소유주가 입주자 유닛 열쇠 소지

아파트 소유주가 입주자 유닛 열쇠 소지
긴급 상황때 대비해 필요

Q최근 4유닛짜리 아파트먼트 건물을 구입했습니다. 건물의 소유주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 건물주는 저에게 모든 유닛의 키를 넘겨주었습니다.

수일 전 한 입주자가 집에 없는 동안 그 유닛에 들어가기 위해 키를 갖고 문을 열려고 했으나 키가 맞지 않았습니다.


입주자가 아마도 열쇠를 바꾼 것으로 의심됩니다. 열쇠 전문가를 불러 고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럴 권리를 갖고 있습니까?

A 건물주는 빌려준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수구가 터지는 등 비상상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열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입주 계약서를 작성할 때 입주자는 그 유닛에 대한 열쇠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귀하가 입주자에게 열쇠를 요구했으나 입주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3일 내 이를 따를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면 통지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유닛의 열쇠를 일방적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관련 규정에 의해 강제 침입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사태를 긴급하게 처리하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그 유닛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됩니다.


날씨가 따뜻해져 부엌과 화장실을 수리하려고 합니다. 일부 수리업체와 접촉했는데 쉽게 믿을 수 없는 가격을 제시, 어리둥절합니다. 이럴 경우 무엇을 따져 봐야 합니까?

주택 리모델링은 소유주가 생각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따라 수리업체가 제시한 조건이 합법적인지 점검하고 서류에 사인해야 할 것입니다. 업체가 이처럼 낮은 가격에 수리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단 한 번뿐이라고 강조하면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무작정 집으로 찾아와 낮은 가격에 수리를 해 주겠다고 자청한다면 의심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수리업체의 밴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밴에 업체의 상호나 로고가 없다는 경고 사인으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어느 업체가 귀하의 집에 대한 수리에 들어가기 전에 합법적인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지 여부를 물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업체가 전국 집수리연합에 속해 있는지, 베터 비즈니스 뷰로에 문의해 그 업체에 대한 불평이 접수된 것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리업체를 결정했다면 비용을 공사가 진행되는 진도에 따라 지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2012년 대선에 대비, 애리조나주에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페일린 전 주지사가 피닉스 동쪽 교외 스카츠데일에 있는 170만달러짜리 집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수개월 전부터 애리조나주 정치권에서는 페일린 전 주지사가 스카츠데일에서 주택을 물색하고 있거나 이미 사들였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전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2008년 대선에서 애리조나 출신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했었고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애리조나 출신의 존 카일 상원의원의 유력 후임자로도 거론되는 등 애리조나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페일린 전 주지사의 딸 브리스톨은 이미 피닉스 외곽에 집을 산 바 있다. 이에 따라 페일린 전 지사가 대선운동을 벌이게 되면 애리조나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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