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연평균 1만8,000여 달러.전국 평균의 1.7배
뉴욕주가 학생 일인당 공교육 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연례 공교육 예산지출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뉴욕주는 2009년 기준 주내 공립학교 재학생 일인당 연평균 1만8,126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미 전국 평균인 1만499달러보다 1.7배 많은 규모이자 전년대비 5.6%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전국 2위였던 뉴저지는 일인당 평균 1만6,271달러의 지출 규모를 보이며 올해는 와이오밍(1만6,408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 교육예산 지출은 전년대비 1.3% 줄어든 규모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커네티컷도 1만5,175달러로 5위에 올랐고, 매사추세츠 8위(1만4,118달러), 로드아일랜드 10위(1만3,449달러), 펜실베니아 11위(1만2,512달러), 델라웨어 14위(1만2,257달러) 등이었다.
전년대비 공교육 예산지출 증가율이 가장 큰 주는 워싱턴 DC(12.4%), 유타(10.3%), 미네소타(9.4%), 노스캐롤라이나(7.4%), 메인(6.3%) 등의 순이었다. 2009년 기준 미 전국 초·중·고교 공립학교가 정부에서 지원받은 공교육 예산은 5,909억 달러로 전년대비 1.5% 늘었으며 실제 지출은 6,049억 달러로 이 역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주별 일인당 공교육 예산지출 순위
순위 주($)
1위 뉴욕($1,8126)
2위 와이오밍($16,408)
3위 뉴저지($16,271)
4위 워싱턴 DC($15,552)
5위 커네티컷($15,175)
6위 버몬트($1,4573)
7위 알래스카($14,531)
8위 매사추세츠($14,118)
9위 메릴랜드($13,707)
10위 로드아일랜드($13,449)
*기준=2009년 *자료=연방센서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