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RFID 카드 “국경정체 없다”

2011-05-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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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과시간 최고 46분 빨라

▶ 전용차선 이용·발급 간편

RFID 카드 “국경정체 없다”

미국과 멕시코 당국은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레디 차선이 국경을 통과할 때 상습적인 정체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당국이 오타이메사 국경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선주파수 식별카드’(RFID)와 이를 이용한 ‘전용차선’이 국경지역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측은 지난 5월7일과 8일 양일 간에 걸쳐 RFID 소지자들이 전용 차선을 이용한 경우와 일반 차선을 통해 국경을 통과한 시간차를 분석한 결과 카드 소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7일(토)에는 평균 22분, 8일(일)에는 46분 차이로 국경을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경 검문소에서 최대 10m 전에 있는 식별기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만든 이 카드는 기존의 센트리 카드 소지자는 물론 영주권자와 일반 여행자도 신청할 수 있다.


CBP 위스리크 대변인은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국경 출입이 잦은 사업가나 주재원 및 지상사 직원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센트리 차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신원조회와 인터뷰를 거쳐야 했지만 이 카드는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국경 지역 교통 적체 해소를 위해 기존의 센트리 차선 외에 추가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은 상습 정체로 인한 경제 손실 때문이다.

지역 경제단체에서 발표한 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 간 교역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20년께는 그 규모가 700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교통 시스템으로는 양국 간의 교역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판단이며 이로 인해 정부는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 외에 추가 시스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에서 지난 2009년 제작된 RFID 시스템을 전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

현재 미국과 멕시코 당국은 레디 차선에 대해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필요한 사전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RFID 카드 사용하려면
·먼저 카드 소지자들은 레디 차선에 진입하면 카드를 미리 준비하고
·진행신호가 켜지면 서서히 차선으로 진입하면서 모든 동승자는 카드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운전자는 준비한 카드를 식별기에 넣고 지시에 따라 국경을 통과하면 된다.
· www.getyouhome.gov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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