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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뚫고 수상 영광

2011-05-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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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학군 장학금받은 김지수.황보유리.지혜 칭양

치열한 경쟁 뚫고 수상 영광

올해 퀸즈 26학군 장학생에 선발된 황보유리(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수, 지혜 칭양.

퀸즈 26학군 뉴욕시교원노조 학부모교사연맹이 수여한 장학금을 전달받은 영광의 주인공인 한인 김지수, 황보유리, 지혜 칭(미국명 줄리아) 등 3명의 여학생<본보 5월20일자 A3면>은 교사 추천을 받아 그림 그리기 및 에세이 콘테스트에 출전한 26학군 소속 286명 가운데 뽑힌 우수 학생들이다.
학년별로 각기 다른 주제로 치러 최대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초·중·고교 전체에서 이들 3명을 포함, 총 20명만 선발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JHS 74 중학교 7학년인 김지수양은 ‘학교 교육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주제로 학급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배운 뜨개질을 이용해 노인들에게 선물했던 경험을 에세이로 제출해 수상했다. 김양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노인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베품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주제로 에세이를 제출했던 PS 221 초등학교 5학년 황보유리양은 올해 7월 미국학생 홍보대사 자격으로 40여명과 함께 방문할 유럽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글로 표혐했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혜 칭양은 PS 115 초등학교 유치원생.
‘좋아하는 과목’을 주제로 친구와 컴퓨터 수업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장학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이답지 않게 평소 미술관과 전시회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는 취미를 즐긴다는 칭양은 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해 장래 존경받는 유명 화가가 되고픈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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