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 56% ‘취업 러브콜’
2011-05-20 (금)
올해 대졸자 가운데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들이 기업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들이 최소 한 곳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채용 제의를 받은 비율은 56%를 기록, 전체 전공학과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2008년 이후 줄곧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던 회계학 전공자들을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들이 처음으로 누른 것이다. 올해 회계학 전공자들 가운데 한 곳 이상의 채용 제의를 받아낸 비율은 53.8%였다.
특히 기업의 채용 제의를 확보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 비율은 전년대비 무려 13.8%의 급성장을 보였고 회계학 전공자들은 8.3% 증가를 기록했다.
이외 경제학(50.9%)과 엔지니어링(50%)도 올해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한 곳 이상에서 취업 기회를 얻어낸 반면, 의료보건은 전년대비 8.4% 줄어든 28.7%만이, 영문학도 5.6% 감소한 23.5%가, 교육학은 2.8% 줄어든 19.5%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전공학과 전체로는 평균 41.2%가 최소 한 곳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고 대학 문을 나서는 것으로 조사돼 전년도 38.2%보다 향상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