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라몬에 한국어반 개설된다

2011-05-18 (수) 12:00:00
크게 작게

▶ 오는 9월부터, 산라몬 교육구 도허티밸리 고등학교

▶ 교육구 관계자 `학생수에 따라 2개 레벨로 나눌 예정`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김신옥)이 추진하고 있는 북가주지역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의 실질적인 성과가 결과로 나타났다.

17일 김신옥 교육원장에 따르면 산라몬 교육구의 도허티밸리 고등학교(Dougherty Valley High School ,이하 DVHS)가 오는 9월부터 한국어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하는 한국어반을 개설키로 했다.

김 원장은 그 동안 북가주지역의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하는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지난 2월 추진위원회를 구성 산라몬과 쿠퍼티노, 몬트레이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 교육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과정중에 산라몬 교육구에서 한국어반 개설의 결단을 내렸다. 이번 한국어반 개설과정에서 산라몬 교육구도 주정부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산라몬과 트라이밸리 지역 한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DVHS에서 오는 9월 학기부터 시작되는 한국어반의 경우 신청하는 학생 수에 따라 2개의 레벨로 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산라몬 교육구는 한국어반 개설이 시기적으로 늦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수강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교육구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중학교 8학년 및 DVHS 학교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한국어 과목 수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상철 DVHS 한인 학부모 회장은 "이스트베이 지역에서 한국어가 최초로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었기에 한인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원장은 한국어 강좌를 채택한 학교장(교육청 행정가 포함) 및 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함으로써 한국어 강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여름(6/30-7/8)에 실시되는 여름 한국 행정가 연수에는 DVHS 고등학교 교감 Leah Dubinsky씨가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의 추천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산라몬 교육구의 도허리밸리 고등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자 이정관 SF총영사가 지난 16일(월) 이 학교 상담센터에서 개최된 DVHS 한인학부모회에 참석 한국어 개설 추진위원들과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이영신 위원, 구은희 위원, 김신옥 교육원장, 이정관 총영사, 강상철 DVHS 한인학부모회장)< 사진 SF한국교육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