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고 사물놀이 정규수업 채택
2011-05-18 (수)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베이사이드고교에서도 한국의 사물놀이가 정식 음악수업으로 채택됐다.
학교는 타악기 음악수업 일환으로 17일 첫 사물놀이 수업을 실시했다.
한국어반을 담당하는 이재홍 교사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주1회 단위로 사물놀이를 정식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교육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2개 학급에서 100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세계의 음악문화 수업으로 학급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물놀이 수업은 한인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에 재학하는 타인종 학생들도 수강하게 되는 만큼 한국어와 태권도에 이어 미 정규학교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통한 한국문화 보급과 한국 알리기에 일조하게 됐다.현재 뉴욕 일원에서 사물놀이를 정식 음악수업으로 교육하는 학교는 동서국제학학교(EWSIS)가 유일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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