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원평가제가 16일 주교육국 리전트위원회 승인을 얻어 올 가을학기부터 공식 시행된다.
리전트위원회는 이날 기존의 평가 항목과 반영 비중을 재조정한 새로운 기준에 기초한 교원평가제 도입을 결정하고 올 가을에는 주내 4~8학년 영어·수학 교사를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 뒤 이듬해 전 학년 교사로 확대키로 했다.
당초 교원 평가 기준 초안은 수업참관, 교장의 평가서, 학부모 설문조사, 학생 과제물 등 수업성취도 등이 60%, 학생들의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 향상도 20%, 지역별 평가시험 성취도 20% 등이었으나 새로운 기준 책정에 따라 학군에 따라 지역평가시험 대신 표준시험 학업성취도 비중을 40%까지 늘릴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 그간 오랜 줄다리기를 벌여온 뉴욕주 교원노조는 교원평가제 도입에 여전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