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한인인구 30% 증가 45만명

2011-05-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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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지역은 11% 증가해 8만9천명

▶ 2010 센서스 공식집계

2010 센서스 공식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 30% 이상 늘어난 총 45만1,892명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12일자로 발표한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국 내 주요 13개 주의 2010년 센서스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수(혼혈 제외)는 지난 2000년 센세스 때의 34만5,882명과 비교할 때 30.6%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2일자로 발표된 2010년 센서스 공식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가 총 45만1,892명으로 10년새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북가주 20개 카운티의 한인 인구수는 8만 8,686명으로 2000년 조사때의 7만9,851명에 비해 8,835명이 늘어나 11%의 증가율을 보였다.<표 참조>


북가주 지역의 이같은 증가율은 캘리포니아 전체 한인 인구 증가율 30%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지난 10년간 북가주로의 한인 유입이 캘리포니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했음을 보여준다.

20개 카운티중 가장 많은 한인이 사는 카운티는 산타 클라라 카운티로 2만 7,946명이 거주하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1만 7,464명), 샌프란시스코(9,670명), 콘트라 코스타(8,216명), 새크라멘토 카운티(6,049명), 산 마테오 카운티(5,496명)이 뒤를 이었다.

베이지역을 크게 3구역으로 나누었을때 실리콘 밸리 지역은 2만 7,946명, 이스트베이 지역은 2만 6,732명, 웨스트베이 지역은 1만 6,478명이 된다. 새크라멘토 지역은 9,914명이다.

20개 카운티중 한인이 가장 많이 증가한 카운티는 산타 클라라 카운티로 4,276(18%)명이 증가했다. 뒤를 이어 알라메다 카운티가 1,515명(9.4%)이 증가했다. 그러나 산타 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비즈니스들이 규모를 볼때 조사 수보다 많은 한인이 거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00년에 이어 2010년 조사에서도 3만명이 채 안되는 수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한인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개 카운티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카운티는 엘도라도 카운티로 112%(308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플레이서 카운티가 79%(576명) 증가하고 욜로 카운티가 49%(661명) 증가하는등 지난 10년간 새크라멘토 카운티 인근 카운티로 이주하는 한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201명이 줄어들면서 3.3%의 감소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카운티는 솔라노 카운티로 551명이 줄어 32%의 감소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몬트레이 카운티가 787명이 줄어들면서 21.9%의 감소유을 나타냈다. 또 소노마 카운티도 194명이 줄어 15.5%의 감소율을 보이는등 20개 카운티중 3개 카운티가 두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20개 카운티중 증가세를 나타낸 카운티는 14개 카운티, 감소세를 보인 카운티는 6곳이다.


이날 추가로 발표된 지역 가운데 10년간 가장 높은 한인 인구 증가율을 보인 곳은 82.4%가 늘어난 조지아주였으며 애리조나(64.7%), 코네티컷 (36.2%), 아이다호(33.6%) 등이 한인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알래스카(2.4%), 몬태나(0.5%) 등은 한인 인구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푸에르토리코의 한인 인구는 2000년 조사 당시 244명에 비해 2010년에는 11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돼 50%이상 줄어들었다.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한인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뉴욕주의 한인 인구는 총14만994명으로 집계돼 2000년 조사 때와 비교할 때 17.6%의 증가를 보였다.
연방 센서스국은 오는 5월말까지 미 전역의 한인 인구를 포함한 2010 센서스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내 도시별 한인 인구수는 14일자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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