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79개 대학 정원미달...입학신청 접수중
올 가을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입 전형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전국 300여개 대학이 여전히 신입생과 편입생 입학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다.
전국대학입학상담가협회(NACAC)가 전국 4년제 공·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달 3일을 기준으로 279개 대학이 신입생 및 편입생 정원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원자들이 합격한 대학 가운데 최종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 예치금 납부로 등록의사를 통보해야 하는 5월1일 마감이 지난 뒤 정원이 미달된 대학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다.
이중 뉴욕에서는 뉴욕시립대학(CUNY) 헌터칼리지와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를 비롯, 뉴욕주립대학(SUNY) 버펄로 스테이트 칼리지, SUNY 플래츠버그 이외에도 세인트 존스대학, 페이스 대학, 롱아일랜드대학, 호프스트라대학 등 총 24개 대학이 포함돼 있다. 뉴저지에서는 페어리 디킨슨 대학, 라이더 대학, 드류 대학, 칼드웰 칼리지, 윌리암 패터슨 대학 등 8개 대학이 이에 해당된다.
올해 정원 미달 사태를 보인 대학은 지난해보다 50여곳이 더 늘어난 상태로 여러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거나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했던 학생들에게는 더욱 많은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협회는 7월1일까지 자체 웹사이트(www.NACACnet.org)에 관련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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