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CNN과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1일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은 DNA 분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이 빈 라덴임을 확인했다고 CNN이 전했다.
AP통신 등은 대(對)테러 담당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빈 라덴이 무인폭격기에 의해 숨진 것이 아니라 미군 특수부대의 지상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빈 라덴의 사살 시점이 지난주라고 덧붙였다.
빈 라덴은 지금까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 산악지대에 은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한편 백악관 앞에서는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 나온 시민들이 미국 국기를 들고 환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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