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제 CC 아시안학생, 3.4% 불이익 당해
뉴저지에서 한인을 포함,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는 아시안의 3.4%가 연방 학비융자 대출 기회를 아예 박탈당한 것으로 지적됐다.
‘학생부채 프로젝트(PSD)’ 기관이 29일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뉴저지를 포함, 총 31개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이 연방 학비융자를 신청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08년에 기준한 집계로 해당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이 기회를 박탈당한 가장 큰 이유는 해당 학교들이 연방 학비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재학생들이 졸업 후 학비융자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했을 때 대학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상실할 것으로 두려워한 나머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았던 때문으로 지적됐다.
31개주에 뉴욕은 해당되지 않지만 미동북부 지역에서는 뉴저지와 더불어 매사추세츠도 포함됐다. 하지만 매사추세츠에서는 불이익을 당한 아시안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뉴저지 전체에서는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6.8%가 연방 학비융자 대출 기회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아시안(3.4%) 이외 백인이 1.6%, 흑인이 22.3%, 히스패닉이 8.8% 비율을 보였다.
미 전국적으로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9.2%가 불이익을 당했고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4.2%, 백인 8.6%, 흑인 16.4%, 히스패닉 8.5% 비율이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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