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초청 ‘TaLK’ 프로그램 미 단체가 전세계 홍보 나선다
2011-04-30 (토)
▶ IIE, 한국 국립국제교육원과 협정서 공식 체결
한국의 국립국제교육원(NIIED) 정상기(왼쪽) 원장과 미국국제교육원(IIE)의 피터 톰슨 수석 부원장이 29일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곽성경 인턴기자>
미국국제교육원(IIE)이 한국정부 초청 ‘토크(TaLK)’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을 미국과 전 세계 대학에 홍보하는 일에 앞장선다.
IIE는 한국의 국립국제교육원(NIIED)과 지난해 가을 상호 협력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본보 2010년 10월19일 A4면>한데 이어 29일 협정서(MOU)를 공식 체결했다. 협정서는 일반적으로 2년 단위를 기본으로 하지만 IIE와 NIIED는 무기한 연장에 합의한 상태다. 이로써 NIIED는 전 세계 1,000여개 고등교육 기관과 연결된 IIE의 네트웍을 활용해 해외 한인동포 대학생 뿐만 아니라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 토크 장학생 모집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세부적인 실무 방안이 논의 중이며 5월과 6월에 2, 3차 마감을 앞둔 제7기 토크 장학생 모집부터 힘을 보탤 예정이다.
IIE는 또한 한미 양국의 유학생과 방문교수 정보 및 문화 교류 협력도 약속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디딤돌 역할도 맡게 된다. IIE는 연방국무부 지원으로 한국을 포함, 세계 각국에 한국의 토크 프로그램과 유사한 풀브라이트 장학생 파견 등 각종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기관은 양국을 대표하는 국제교육기관으로서 향후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머리를 맞대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