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부터 순차적으로 올라 6월 1700달러
▶ 유류할증료도 대폭 상승 항공료 부채질
한국행 항공권이 성수기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유류 할증료도 대폭적인 인상을 보일 예정이어서 한국 방문을 생각하고 있는 북가주 한인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오는 5월1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행 왕복항공료에 더해지는 유류 할증료가 현재의 190달러에서 240달러로 대폭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요금도 비수기 요금을 채택하고 있는 지금보다 대폭 상승된다고 전했다.
27일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에 따르면 현재 한국행 항공요금이 비수기가격을 적용 725달러(유류할증료와 텍스 제외)이지만 오는 5월1일부터 910달러로 대폭 상승한다.
하지만 5월10일부터는 910달러의 항공료가 1031달러로 또 한 차례 가격이 인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5월말에 운항하는 비행기 좌석은 벌써 자리를 잡기 힘들다는 것이 항공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1일부터는 5월10일부터 판매되는 1031달러짜리 항공권은 아예 없어진다.
성수기 가격이 책정되는 관계로 1371달러라는 가파르게 상승된 가격에 팔릴 예정이다. 유류 할증료 240달러와 80여 달러에 달하는 텍스를 포함할 경우 거의 1700달러가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송성회 영업담당 지점장은 "처음 사업계획을 세울 때보다 유가가 40%이상 올라 항공사측의 모든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면서 "가격 상승으로 고객들에게 부담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공사도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 항공도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의 5월 달 한국행 항공료는 성인 왕복기준으로 1185달러에서 1445달러(이하 텍스 포함)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의 경우 1545달러에서 1745달러 사이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양주환 영업담당자는 "일찍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낮은 가격이 적용되지만 급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학생들을 제외한 한인들은 가능한 성수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줬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