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ROTC제도 해군 학사장교제로 확정
2011-04-26 (화)
40여년 만에 학사장교(ROTC) 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한 컬럼비아대학<본보 4월6일자 A2면>이 미 해군과 손잡고 해군 학사장교(NROTC) 제도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대학은 앞서 지난달 해군 학사장교 제도 부활을 전격 발표했던 하버드대학과 달리 이달 초 대학 운영위원회에서 제도 부활을 결정할 당시까지 미 육·해·공군 어느 곳에서도 컬럼비아대학에 ROTC 프로그램 운영 의사를 밝힌 곳이 없어 프로그램의 미래가 불투명했었다.
리 볼링거 대학 총장은 22일 학생 및 교직원에 일제히 발송한 전자메일에서 “해군 학사장교 제도 부활은 지난해 12월 동성애자의 군복무 금지를 폐지한 ‘DADT’ 연방법이 공식 발효된 후가 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어 빨라야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현실화될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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