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25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관저 건물을 폭격했다.
이에 대해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카다피의 목숨을 노린 공습이었다고 강력 비난했다.
AP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리비아 대변인은 공습에 파괴된 건물 3개동은 카다피가 각료회의나 각종 회의를 주재할 때 사용해온 사무용 건물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카다피 관저에 대한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15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공습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이날 새벽 0시10분께 트리폴리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카다피의 관저가 위치한 바브 알-아지지야에서도 연기기둥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폴리에 있는 각국 취재진들도 현재 소방당국이 관저 내 파괴된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