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시엔다하이츠 성당 방화추정 불

2011-04-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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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엔다하이츠의 한 성당이 지난 주말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 카운티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하시엔다하이츠 1345 턴불 캐년 로드에 위치한 ‘세인트 존 비아니’성당(www.sjvhh.org)에 불이 나 총 800만달러의 피해를 입히고 일부가 전소됐다.

현재 카운티 셰리프 당국은 이 성당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방화를 일으켰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수사를 위해 셰리프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이 성당 지붕을 철거했다. 이유는 불에 타고 남은 지붕이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

셰리프국의 한 관계자는 “수사 시 지붕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거작업을 벌이기 시작했다”며 “방화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특정종교를 반대하는 세력들을 위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35년 동안 이 지역 가톨릭 신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건물. 한 주민은 “이 건물은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건물이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코비나에 거주하는 한 신자는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세례 받았고 나도 이 곳에서 열린 많은 결혼식에 참석했다”며 “우리들의마음의 고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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