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작곡의 거장중 한명인 앤드루 임브리(Andrew Imbrie1921-2007) 전 버클리대학 교수의 음악 페스티벌이 지난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콘서트와 심포지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10일 버클리 허츠 홀에서 열린 음악 콘서트는 지애리씨의 가야금 연주와 ECO 앙상블의 연주, UC 버클리 챔버 코러스의 아름다운 합창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또 한인 김영남 교수(미내소타 대학, 바이올리니스트)가 지휘하는 미네소타 챔버 음악 소사이어티는 앤드루 임브리엘 곡을 바이올린과 첼로,비올라, 피아노 4중주로 연주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국에서 온 가야금 명인 지애리씨는 이날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임브리엘 교수가 작고 한해전인 2006년 작곡한 ‘가야금을 위한 멜로디’를 연주하여 큰 호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대부분 임부리 교수가 생전에 작곡한 곡목을 연주했으나 ECO 앙상블은 임브리엘 교수를 위해 헌정한 곡을 초연하기도 했었다.
앤드루 임브리교수 음악 페스티벌 디렉터인 김희경 교수(UC 산타크루즈 작곡과)는 “ 44년간 버클리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임한 임브리엘 교수는 현대 음악계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중 한명"이라면서 "음악 이론과 분석을 통해 많은 제자를 길러내고 천재적인 작품을 남긴 존경받는 작곡가”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개인적으로 버클리대학의 스승일뿐 아니라 결혼식때 아버지를 대신하여 데리고 들어간 아버지 같은분”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임브리엘교수의 90세 생일을 기념한 음악 페스티벌은 10일 오후 허츠 홀의 콘서트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손수락 기자>
ECO 앙상블이 10일 임브리엘 교수 작곡의 곡을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