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 주. 괴. 공.(成. 住. 壞. 空.)

2011-03-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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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암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주지

3,000년의 침묵
님이여! 삼가 고하나이다.
중생이 살고 있는 지구는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온난화 문제와 대지진 참사
인류가 불안한 공포 속에
설왕설래 하누나

중생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야 할 성직자가
도리어 중생들의 삶을
불안 공포세계로 안내하려는 망언은
“휴거 운운 또는 종말론 미신으로 인해
지진이 났다는 둥” 근거 없는 헛소리


부처는 도리천 설법에서
앞으로 56억 7천만년이 되어
미륵부처가 오실 때까지
지장보살에게 사바세계
중생들을 교화해 달라고
부촉하신 일 있기에

불교에서는
지구가 한 번에 망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되며
인연이 있으면 만나고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중생의 삶이어라

푸른 산 흐르는 강은
봄꽃 향기 가득하여 자연이
아름다움을 말하고
나는 새 기는 짐승은
무한한 행복을 노래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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