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원영 시조시인 밝혀...한인들 많은 참여 당부
미주지역에도 세계전통시인협회가 창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서울가든에서 10여명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시조와 시 발표회서 현원영 시조시인에 의해 밝혀졌다.
문학을 사랑하는 북가주지역 한인들이 모여 시조탐구와 시조 읽기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자리에서 현 시조시인은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 몽골 등에 세계전통시인협회가 만들어졌다"면서 밝힌 뒤 "미주지역에서도 세계전통시인협회를 창립하려고 하니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원영 시조시인이 ‘시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임문자 전 SF한국문학인협회장을 비롯한 문학인들이 시조와 시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다.
시조 설명회에서 현 시조시인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고유한 시가 시조이며 시조란 시절가조의 준말"이라고 알려준 뒤 시조의 종류와 각각의 형식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좋은 시는 훈계를 하거나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작가의 감정을 독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표준이 된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천 년을 내려온 시조가 우리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조와 세계전통시인협회 창립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415) 456- 4075로 연락하면 된다.
<경사라 기자>
시조와 시 발표회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가운데가 현원영 시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