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한인회관 무위로 돌아가나

2011-03-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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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했던 1안 건물 막바지에 안타깝게 탈락

▶ 2안 건물도 규모 너무 작아 효용성에는 의문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김호빈)가 추진 중인 한인회관 마련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김호빈 SV한인회장은 이와 관련 "1안으로 추진했던 West San Jose Community Center 빌딩에 한인회가 2배수 후보로 추천됐으나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고 털어놓았다.

김 회장은 "원래 산호세 시에서 계획했던 부분이 시니어 관련 프로그램 단체에 건물을 대여키로 했으나 막바지에 재정적 문제를 고려했는지 재정적으로나 조직 운영 면에서 한인회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 수 176명의 학교를 선택했다"며 산호세 시의 일관성 없는 시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2안으로 신청했던 Calabazas Neighborhood Center를 놓고 산호세 시와 다시 협의 중"이라고 밝힌 뒤 "산호세 시 관계자들도 이번에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대안건물을 통한 한인회관 확보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인회가 2안으로 추진 중인 건물은 웨스트 산호세에 있는 Miller와 Rainbow가 만나는 지역에 있으며 콘크리트로 조성된 넓은 백야드가 있으며 Calabazas 공원에 인접해 있다.

하지만 건물의 규모가 1,816 스퀘어피트에 불과한 상태로 2개의 사무실과 소강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인회가 애당초 구상하던 시니어 프로그램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회장은 1안으로 추진하던 한인회관 확보 계획이 무위로 돌아가자 시 관계자들은 물론 건물이 위치한 지역구의 피트 콘스탄트(Pete Constant)시의원 등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결국 제2안에 대한 지원만 약속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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