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일본돕기 성금’

2011-03-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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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만에 1만달러 넘어

한인사회 ‘일본돕기 성금’

한마음 봉사회의 모니카 이(오른쪽) 회장과 정영태 총무가 아리랑 마켓 앞에서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한 베트남 어린이가 기금함에 돈을 넣고 있다.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온정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합동으로 단체 모금활동을 시작한 OC 각 한인 단체들은 일주일도 안 돼 총 1만259달러의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은 전액 미 적십자사에 기부될 예정이다.

OC 한인회(회장 김진오)에 따르면 한인회가 2,141달러(김진오 회장 2,000달러 기부), OC평통(회장 안영대)가 1,000달러, 아리랑 마켓 지종식 사장이 1,000달러 등을 기부했다.

특히 여성 봉사단체들의 모금활동이 활발했다. 각 여성 단체들은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 지역 내 한인 마켓, 교회 등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벌였다.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은 모금된 성금과 자신들의 성금을 합쳐 총 1,000달러, 한빛선교봉사회는 997달러, 한마음 봉사회(회장 강하빈)는 711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아리랑합창단은 607달러, OC 재향군인회 여성부는 300달러를 모금, 21일 OC 한인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이 500달러, 호남향우회(회장 오득재)가 500달러, OC 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가 500달러, OC 경찰후원회가 300달러 등을 한인회에 전달하는 등 이날까지 한인단체를 통한 한인들의 기부금만 총 9,158달러가 모였다.

OC 한인회 김진오 회장은 “우리 한인 동포들이 이제까지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며 “이번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보다 친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OC 한인단체들은 계속해서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효율성과 한인 커뮤니티 대표성에 의미를 두기 위해 모든 일본 지진관련 성금을 OC 한인회로 일원화하기로 한 바 있다.

▲성금 주소: Korean Federation of Orange County, 9888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Pay to the Order: K.F.O.C (Korean Federation of OC 약자)
(714)530-4810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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