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에 쓰나미가 올 경우 오클랜드와 알라메다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관련 과학자들에 따르면 일본과 같은 거대 쓰나미가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덮친다면 사우스베이와 페닌슐라 지역은 비교적 안전하겠지만, 알라메다와 오클랜드항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클랜드항은 부두와 연결돼 있고 해안과 이어지는 거대 컨테이너 기중기, 물품저장고 등이 있기 때문에 쓰나미가 오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문가들은 15피트이상 오른 해수면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북쪽, 피셔먼스 워프, 마리나 지역, 산마테오 북쪽 카운티, 알라메다 북쪽 카운티 등도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헤이워드, 샌 안드레아, 칼라베라스 등은 대체로 안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지역 쓰나미 전문가들이 더 우려하는 점으로 알라스카 인근 알래스카-알류샨 열도의 섭입대라고 불리는 단층의 균열을 꼽았다.
알래스카-알류샨 열도의 섭입대 단층이 균열된다면 골든게이트 깊은 해협의 끝에 위치한 오클랜드 거대항구를 위협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볼트 주립대학의 로리 덴글러 쓰나미 전문가는 “일본 대참사와 같은 큰 파도가 온다고 해도 베이지역 해안은 입구가 좁은 지형 때문에 대부분 지역은 안전하겠지만, 강력한 해류로 인해 구조물들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이 내놓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주요시설 365곳이 잠기는 것으로, 알라메다 165곳, SF 121곳, 산마테오 카운티는 35곳이 침수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혜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