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LPGA 기아클래식 출전 민디 김 선수
다이아몬드바 출신
“이 지역은 저의 고향입니다. 반드시 좋은 성적 내서 남가주 한인들에게 기쁨 주고 싶어요”
LA 동부지역 출신 한인 LPGA 골퍼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인 LPGA 골퍼 민디 김(21·사진). 민디 김 선수는 다이아몬드바 지역에서 자라 에버그린 초등학교-사우스랜드 크리스찬 스쿨 중·고등학교를 거친 이 지역 토박이다.
민디 김 선수는 오는 21일부터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2011 기아 클래식’(본보 3월 11자 경제면 보도)에 출전한다.
민디 김 선수는 지난 2007년 프로로 전향, 2008년 LPGA 출전권을 획득했다. 현재 LPGA 3년차 선수.
매주 투어를 돌며 최고의 여자 골퍼 선수들과 대결하는 민디 김 선수는 이번 기아 클래식에 나서는 각오가 대단하다. 김 선수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자신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난 2005년 이후 처음 남가주에서 열리는 LPGA 대회라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일이다.
김 선수는 “가끔 (다이아몬드바)집이 그리워져요”라며 “이번 대회에 친구들이 많이 응원 온다고 하더라구요. 고향에서 뛰는 것 자체로도 익사이팅합니다”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한다.
김 선수는 LPGA 미국 본토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자신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최근 새 코치를 영입한 김 선수는 정적인 스포츠인 골프인 만큼 정신적인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김 선수는 “그동안 기술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다뤄왔다”며 “또한 정신력도 이전보다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08년 LPGA 등용문인 두라메드 퓨처스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심을 받았다. 김 선수는 당시 ‘오로라 헬스케어 챔피언십’‘머세데스-벤츠 캔사스시티 챔피언십’‘폴스 오토 그룹 클래식’ 등 총 3개의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LPGA 자격권을 딴 바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본선 무대에 출전하기 시작, 그 해 총 15개의 이벤트에 출전, 에그맨스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민디 김 선수는 의사인 아버지 김갑웅씨와 어머니 김미형씨의 2녀 중 차녀다. 본보 주최 백상배 골프대회 심판위원장이며 매주 토요일자 본보 스포츠섹션에 ‘골프 Easy Way’ 칼럼을 연재하는 현준선 프로의 제자였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