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주년 상항한국학교 운영기금 만찬
▶ 4월30일 SF 미야코호텔, 목표액 2만불
북가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의 운영기금모금 만찬 행사가 오는 4월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샌프란시스코 레디슨 미야코 호텔에서 열린다.
상항한국학교는 올해로 개교 38년을 맞고 있는 북가주 한국어 교육의 산실로, 현재 SF로웰 고등학교의 건물을 빌려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상항한국학교 이경이 교장, 이기쁨 학부모회장 등 관계자들이 15일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기금모금만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경이 교장은 “지난해 어려운 불경기 속에서도 운영기금으로 1만5,300달러가 모였다”며 “목표액인 2만달러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경기 상황을 감안할 목표액 이상의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한인들이 도움과 격려가 없었다며 상항한국학교는 38년 동안 존재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2·3세들의 뿌리 교육이 지속되도록 성원을 보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기쁨 학부모회장은 “타국에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와 언어를 배울 곳은 한국학교가 유일하다”며 “아이들의 정체성을 심어 줄 수 있는 한국어 교육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금된 운영기금은 학교 임대료 1만5,000달러, 보험료 등의 제반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상항한국학교는 총 8개 반으로 9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전통음악, 4인조 재즈밴드, 학생 및 교사들의 공연과 경품, 만찬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이며, 개인이나 단체는 별도로 추가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장소: Radisson Miyako Hotel (1625 Post St. SF)
▲문의: 이경이 교장 (415)710-2740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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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상항한국학교 관계자들이 기금 모금 만찬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신정 이사, 이경이 교장, 권성화 교사, 이기쁨 학부모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