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슈퍼 폭풍우’오면 베이지역 잠긴다

2011-03-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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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등 해안지역 침수

▶ 과학자들 100년서 200년 주기로 가주 강타 경고

강력한 태풍에 의한 홍수로 센트럴 베이 지역의 길이 300마일과 너비 20마일 지점이 모두 침수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가 물에 잠기는 것이다.

이같은 엄청난 자연재해는 과학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과학자들은 14일 캘리포니아에 ‘슈퍼 폭풍우(Super-Storm)’가 불어 닥칠 경우 일본의 대지진에 맞먹는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주의 자연재해를 연구해온 USC(남가주대학)의 정책, 계획, 발전학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슈퍼 폭풍우는 100년이나 200년 주기로 가주를 강타해 왔으며, 태풍 발생시 하루 종일 막대한 양의 비와 함께 시간 당 125마일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다.

가주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슈퍼 폭풍우는 1861~1862년 사이로 45일간 계속됐으며, 모하비 사막과 LA지역 일부가 호수로 변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당시의 폭풍우로 가주에서 세금을 내는 농경지의 3분의1이 유실됐다.

USC의 애덤 로즈 교수는 슈퍼 폭풍우의 위력에 의한 피해액은 2005년 뉴올리언스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카타리나 폭풍의 6배에 달하고, 비즈니스 관련 손해는 9.11테러에 버금 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피해액은 5년동안 6,270억달러에 이르며 가주 실업률은 6% 증가할 것”이라고 위력을 설명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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