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 지진피해 교민 사망자 1명 확인

2011-03-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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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라키현서 이씨,북국적 김씨도 사망

▶ 재일동포 50명 실종

외교부 "일 지진피해 교민 사망자 1명 확인"
이바라키현서 이씨,북국적 김씨도 사망, 재일동포 50명 실종

외교통상부는 14일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 교민 이모(40)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우리 교민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따르면 사망자 이모(40)씨는 일본 히로시마 소재 건설회사 직원으로서 지난 11일 지진발생 당시 일본 동북부 이바라키현 소재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굴뚝 증설공사 작업중 추락해 사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숨진 이씨는 수십년 동안 일본에 거주해온 사람으로 일본 당국이 사망사실을 확인해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일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들에게 연락해 장례를 지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같은 현장에서 북한(조선)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 김모(43)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편 14일 현재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50여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한국상공회의소 김정남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친척과 동네사람, 주민 등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동포들의 안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국의 피해 상황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알아본 결과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종자 수가 5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에는 총련 동포를 포함해 재일동포 3천여명이 살고 있다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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