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문교서 투신 고교생 “재미로 뛰었다”

2011-03-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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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에서 뛰어내렸다 살아난 17세 고등학생이 공공건물 난간에 무단으로 올라간 혐의로 고발될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SF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소노마 카운티 윈서고등학교의 남학생이 같은 학교 45명과 함께 금문교를 건너다 갑자기 뛰어내렸다.

하지만 몇 군데 멍이 드는 등 경미한 부상만 입었을 뿐 다리 밑에서 서핑을 즐기던 프레데릭 레코투리에(55)씨에 의해 바로 구조됐다.


고속도로순찰대(CHP)는 “난간에 올라가면 안 된다는 표시를 무시하고 넘어가면 무단침입에 해당된다”며 “무단침입죄로 기소할 것과 정신진단을 받을 것을 검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고교생은 자신을 구조한 레코투리에씨에게 “재미로 뛰어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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