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필가 김영중 고희문집

2011-03-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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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사람사이’ 출간

“따뜻하면서도 엄정한
세상을 향한 시선” 평
내일 고희연·출판회

수필가 김영중씨가 고희기념 문집 ‘사람과 사람사이’(사진·도서출판 계간문예)를 출간했다.

3년 전 나온 ‘건넛집의 불빛’ 이후 다섯 번째 수필집으로 ▲흙을 만지며 ▲살기 좋은 세상 ▲생명을 버리는 사랑 ▲어머니의 밍크코트라는 소제목들 아래 50여편의 에세이와 함께 영어로 번역한 글도 3편 담았다.


이 책과 저자에 대해 장경렬 교수(서울대 영문과)는 “김영중 선생이 펼쳐 보인 작품세계의 특징은 주변 사람들과 세상을 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이라며 “하지만 그의 수필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선이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엄정한 시선’이다. 김 선생의 엄정한 시선은 자신뿐만 아니라 때로 주변을 향하기도 한다”고 쓰고 있다.

김영중씨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와 미주크리스찬문협의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해외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수향문학회를 이끌고 있다. 저서로 ‘기다림으로 접은 세월’ ‘바람 속을 걷는 인생’ 등이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고희 축하연은 5일 오후 5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310)997-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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